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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을 줄 때는 가혹할 필요가 없습니다
책임의 문화를 만들 때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처벌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벌을 줄 때는 가혹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 정돈하는 일을 한번 잊었는데 한 달 동안 자전거를 못 타게 하거나 사이좋게 놀지 않았다고 해서 한 주 내내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칩니다. 식사 후 뒷정리를 하지 않았다고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를 한 주 내내 못 보게 하거나 귀가 시간을 한번 어겼는데 2주 동안 외출을 금지하거나, 시험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다음 시험 때까지 컴퓨터 메신저를 못 쓰게 하는 건 역시 지나친 처벌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결과들이 합리적으로 적용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합리적인 처벌의 예
예를 들어 자전거를 치우지 않아서 사흘 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한다면 이것은 합리적인 처벌입니다. 사흘이라면 아이가 자전거를 치우지 않는 일에 벌로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반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흘 후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었을 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다한 아이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입니다. 귀가 시간을 어겨서 다음 주말 오후에 외출을 못 하게 하거나 사이좋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아서 이틀 동안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또, 이번 시험에서 성적이 나빴으므로 다음 시험 때까지는 컴퓨터 메신저를 사용하기 전에 숙제를 끝마쳐야 한다는 원칙을 정한다면 이것 또한 합리적인 처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벌의 분명한 이유
원칙을 정하고이를 실행하는 목적은 그것을 아이가 그것을 경험하는 아이가 다음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배우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너무 가혹하거나 예상밖의 것이라면 아이는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난 나머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주어지는 결과는 아이의 행동과 관련된 것이어야 하고 합리적인 것이어야 하며 납득이 되는 방식으로 실행되어야 합니다.